상암은 너무 추웠다...

아침에 나올땐 이렇게 안추웠는데 나한테 왜그래 마포구야ㅠ^ㅠ

 

출석체크를 하고 언니들이랑 한참을 떠들다가 또 서로 각자의 위치에 돌아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ㅋㅋ 옆줄에 아는 수니가 몇명이야 ㅋㅋ 연락안해도 오프라인에선 다 만나게 되어있다는 언니분의 말에 격하게 공감을 했다

밖에 추운데 한시간을 넘게 기다리니까 캉타올 둘러메도 너무 추운거다ㅜㅜ

오들오들 떨다가 동방신기가 로비에 지나가길게 앉아있던 공방용의자에 올라서서 봤다..오빠들이 우리한테 손흔들어줬어......흡!!! 그안은 따뜻하겠지ㅜㅜ

그리고서 건물 옆으로 이동하길래 입장하는줄 알았더니 또 대기.

바람이 덜불어서 덜춥기는 개뿔 정말 추웠다.

또 가요대제전때처럼 발가락 동상걸리는줄.

한참 기다리다가 드디어 입장시작

입장할때 음악중심에서 공식카드를 돌려쓰다 걸린 외국인들이 있어서

이번엔 카드를 두번이나 더 검사했다

 

그러고선 입장했는데 이번엔 좌석이라 다행이라 생각했다ㅜㅜ

피곤해서 앉아 있고 싶었기때문에..출석체크때부터 옆자리는 아는분이셨는데

뒷자리가 친한언니여서 진짜 깜짝놀랐다 ㅋㅋㅋ

 

세트장이 삐까번쩍한게 멋있었다

녹화시작전에 빵식FD가(윤호오빠랑 되게 친해보였고 실제로도 친하다고 말했어요)

카시오페아는 어떤(?)요즘(?)팬분들과는 다르게 통제가 잘된다는데 진짜냐구 ㅋㅋㅋ

그날녹화에선 일부로 사담을 많이 해줘서 무대 얘기보다는 토크 얘기로~!

 

서로 마이크 주고받으면서 애기하는데 창민오빠가 배고파여라고 ㅋㅋ 말투가 요즘 너무 귀여움 진짜

윤호오빠가 여러분들은 되게 차캐여 라면서 우리가 말 잘듣기로 유명해서 자기가 기분이 좋다 이런말 해주는데 뿌듯했다 ㅎㅅㅎ

산타레볼루션 6시간만에 완성했다고 해서 팬들이 불러달라니까 시러!!라며 애교작렬
계속 불러줘불러줘하는데 창민오빠가 뒤에서 손흔들면서 불러줘 유도시킴ㅋㅋㅋ

그러다가 팬들이 타깃을 바꿔서 야생마!야생마!하니까 당황한 표정짓더니 FD가 촬영들어간다니까 게임캐릭터가 아이템먹은것마냥 쾌재를 부르더라ㅋㅋㅋㅋㅋㅋ 귀여웡

중간중간 리허설하는데 윤호오빠 '3' 이런표정으로 모니터링했어ㅠㅅㅠ

윤호오빠가 윗쪽분들도 잘 보이냐고했는데 팬들이 얼굴이 작아서 안보인다 했더니 자기얼굴은 작은편 아니라는 망언을....샤민호가 더 작다고 (ㅋㅋ)옆에 있던 창민오빠가 그럼 저는 머리가 그지같이 큰거냐며..

난 증말이지 오빠들 만담이 세상에서 제일 웃김ㅋㅋ

중간에 윤호오빠 바지 가랑이가 터져서 수선하고 돌아왔더니 fd가 윤호씨 바지 조심하라구ㅋㅋ

그 뒤에는 내려오다가 발을 삐끗했더니 조심하세요 비싼몸이라고 함

그리구 막 일부러 심창민 최창민이라고 부르고 심아저씨라고 놀리고 정말 친한사이인것 같았다

윤호가 활동을 길게 하고 싶다니까옆에서 갑툭튀한 창민이 (무당말투)그렇게 길게 할 예정이 없는데 그렇게 말해버리면 거짓말한게 되어버린다고 고나리도하고ㅋㅋ+팬들이 1년동안 활동하자니까 윤호가 놀라더니 중간에 해외를 갔다와야한다구..

그리고 녹화마다 동방신기 주인님들께서 강조하시던 "7집 텐스가 6일날 나와요~ 음원도 6일날 풀려요~"(심창민씨가 풀린다라고 표현함)

마지막 녹화에서 FD가 이번이 마지막 촬영이라니까 창민오빠 무대안쪽에서ㅋㅋㅋ 신나서 날뜀ㅋㅋㅋㅋ 게임에서 아이템먹은 캐릭터마냥 Yes!!!라고 외칠법하게 주먹쥐어서 승리포즈취했다.

칼퇴근을 사랑하는 최강창민^0^ㅋㅋㅋ 가식같은게 없어서 정말로 좋다,

그렇게 또 다른 같은 동네 주민인 수니언니랑 버스타고 내리는데 내리면서 새벽에 택시 같이탔던 수니언니랑 만남ㅋㅋ

진짜 신기한게 이 동네에 수니들 왜이렇게 많아요????

즐거운 하루였다 <아마 이것도 평일동안 열심히 내 할일을 하고 주말을 즐긴거기 때문에 재밌고 보람찬거였겠지>

앞으론 학업에 열중해야하니 오늘이 내 10대 마지막 사녹이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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